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윤보현, 이하 전남광역센터)가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제3회 청소년 생명사랑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내 청소년들의 생명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남지역 청소년의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일상 생활 속에서 청소년과 관련한 생명사랑 활동이나 모습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 출품할 수 있다.
공모는 전라남도 청소년 및 학부모,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7월 28일까지 접수하며 구체적인 공모 요강은 전남광역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작은 성인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대상(도지사상, 교육감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여하며 시상은 9월 전라남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 행사에서 진행된다.
한편 전라남도 10대 청소년의 자살률은 2.9%로 전국 평균인 2.6%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윤보현 센터장은 “타 시도에 비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아 지역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청소년 생명사랑 사진 공모전을 통해 생명사랑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